다이어트는 늘 실패와 반복의 연속이었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오래 가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하루 2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에 대한 영상을 보고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글은 내가 직접 하루 2끼 다이어트를 14일 동안 실천하면서 겪은 변화, 몸 상태, 식단, 심리 변화 등을 솔직하게 기록한 리얼 후기다.
성공/실패보다 현실적인 접근과 느낀 점에 집중했다.
🔹 1. 왜 하루 2끼를 선택했나?
나는 원래 3끼 + 간식을 먹는 전형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항상 문제는 저녁 이후에 찾아왔다.
식사는 괜찮은데, 야식이나 간식이 자꾸 추가되면서 칼로리 폭탄이 되는 패턴이 반복됐다.
어떤 날은 하루에 2,500kcal 이상을 섭취하고도 모자라서 배고픔을 느꼈다.
이제는 식단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식사 횟수 자체를 줄여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아침을 생략하고, 점심과 저녁만 먹는 ‘하루 2끼 다이어트’**였다.
다른 간헐적 단식처럼 16시간 금식 이런 복잡한 규칙은 생략하고, 단순하게 접근했다.
🔹 2. 실천 기간과 기본 원칙
나는 실험처럼 생각하고 딱 14일간만 집중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조건은 아래와 같이 정했다.
- 아침: 먹지 않음
- 점심: 일반식 (탄수화물, 단백질 포함)
- 저녁: 가벼운 식사 + 단백질 중심
- 간식: X (물, 무가당 커피, 녹차만 허용)
- 운동: 걷기 30분 (주 3회만)
❗나는 무리한 운동 없이, 식사량 조절만으로 변화가 가능한지를 관찰하고 싶었다.
🔹 3. 실제 식단 예시 (7일 기준)
| 월 | 현미밥 + 닭가슴살 + 나물 | 계란찜 + 방울토마토 |
| 화 | 고구마 + 삶은 계란 + 바나나 | 두부구이 + 쌈채소 |
| 수 | 잔치국수 + 단무지 | 요거트 + 견과류 |
| 목 | 샐러드 + 닭가슴살 | 오트밀 + 블루베리 |
| 금 | 김밥 3줄 | 계란 2개 + 바나나 |
| 토 | 잡곡밥 + 된장찌개 | 구운 채소 + 두부 |
| 일 | 외식 (비빔밥) | 두유 + 삶은 계란 |
나는 평소보다 확실히 먹는 양은 줄었지만, 배고픔은 생각보다 덜했다.
특히 아침을 건너뛴 것이 오히려 위장을 편하게 만들었다.
🔹 4. 14일 후 내 몸의 변화
시작 전 체중: 67.2kg
14일 후 체중: 64.8kg
총 2.4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체중보다 더 크게 느껴진 변화는 다음과 같았다:
- 복부 팽만감 감소
- 식욕 통제 능력 향상
- 피로감이 줄고, 집중력이 높아짐
- 과식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짐
물론 마지막 며칠은 조금 지루했지만,
‘내가 식사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5. 직접 해보고 느낀 장단점
장점
- 식단 준비 시간이 줄어듦
-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어듦
- 몸이 가벼워지고 활동력이 늘어남
단점
- 처음 3일간은 허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됨
- 간식 유혹을 이기기 어렵던 날이 있음
- 가족과 식사 시간이 어긋날 수 있음
나는 하루 2끼가 모든 사람에게 맞는 다이어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을 적게 먹기보다는 '덜 자주 먹기'가 더 잘 맞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방법이었다.
하루 2끼 다이어트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있었다.
나는 ‘극단적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에 비하면 훨씬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방식인지 직접 실험해보는 것이다.
누구나 다이어트에서 실패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나씩 시도해보면 내 몸에 맞는 리듬과 식습관을 찾을 수 있다.
혹시 지금 다이어트를 고민 중이라면, 하루 2끼부터 가볍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